치즈 만들기 체험 (임실 아펜젤)

이번 여름에 친구들이랑 여행 가고 싶은 곳 중의 하나로
TV에서 본 치즈 만들기 체험장으로 대관령을 꼽았는데 
알고보니 가격도 너무 비싸고, 제가 사는 지역에서 너무 멀었습니다.

그러다가 임실에 우리나라 최초로 치즈를 만든 마을이 있다길래
알아보니 치즈 체험을 하는 곳만 세곳 이상 있다는걸 알았죠.

(임실은 치즈에 젖소 우유 주기 등 기본 체험에 한가지 더하고도 2만원을
안넘는데, 대관령은 보통 3만5천 ~ 4만원 이상이라니.. 황금 치즈인가?? ㅡㅡ)


인터넷에서 대관령 외에 치즈 체험으로 검색하다보니 임실의 숲골 아펜젤,
아펜젤, 임실 치즈 마을은 사이트가 있으니 서로 비교해시면서 선택하시면 좋을꺼에여.

(저는 이중에서 아펜젤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숲골 아펜젤에서 마음에 든
와인 시음 선택 체험은 숲골 아펜젤에서 3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데, 아펜젤은
시음장인 금화양조 건물 바로 안이라 치즈 체험장이랑 붙어있거든요.. ^^)


가격은 비슷비슷합니다. 치즈체험만 하실려면 숲골 아펜젤이 7월 말까지 15000원으로 저렴하게
행사를 하고 있고, 아펜젤에선 직접 만든 치즈로 피자를 만들어 자기가 먹는 체험이 있지요.
(22000원) 임실 치즈마을은 선택 체험 중에 산양비누를 만드는게 있구여. (19000 ~ 20000원)


저랑 제 친구는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게 맘에 들어서
아펜젤로 선택했습니다. 거기다 와인 체험장이랑 바로 붙어
있어서 맘에 들었음. 선택체험을 하시면 근처 사격장 가서 총도
쏘실 수 있고, 필봉 농악? 인가 문화 체험도 하실 수 있다네여. 

일단 숲골 아펜젤이랑 임실 치즈 마을은 임실역을 기준으로
별로 멀지 않지만, 아펜젤은 좀더 깊숙이 들어가셔야 해요.
(어차피 전부 다 차가 없으면 좀 가기 힘든 곳이니 상관없지만서도..)

일단 저희는 11시 즈음에 도착했는데 대전인가.. 대구 중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단체로 오셧고, 저희 세명은 마치 꼽사리 낀 형태로 강당에 앉아 직원 분이
애기하시는 산머루 와인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시음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냄.

(사진은 금화양조 사장님이 해외에서 모으신 특이한 술병들.. 저거 말고도
더 있었다는데, 체험객들이 하나씩 들고가서 많이 없어졌다네요.. ㅋㅋ)

임실 치즈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우리나라 최초로 치즈를 만든 임실 치즈 조합에서
나온 여섯개의 브랜드가 있다고 함. (요즘은 홍보를 위해 체험을 만들어서 하신다네요.)
요건 와인 시음 다음에 임실 치즈와 웰빙 재료로만 만드는 임실 치즈 피자.
(제과 제빵 학도였을 때의 경험을 살려 열심히 도우를 만들어 토핑했어염.
마지막에 임실 치즈를 올리고, 고구마를 짤주머니로 뿌려준 다음 오븐으로~)
피자가 구워질 동안 밖에서 나가서 자두도 따먹고 다른 동물들도 구경하다가 어린
젖소한테 우유 주는 시간이었는데, 세명 중 한넘은 왕따인지 다른 애들 밥 먹을때 자꾸
뒤에서 얼쩡거리기만 하고 안 먹더군요. 한넘은 순식간에 다 먹고 다른 애들꺼 뺏어먹던데..
젓소랑 놀다가 피자가 다 구워졌다길래 들어왔는데 우리가 만든 피자랑 같이
스파게티도 주더군요. 모자르면 더 먹어도 된다길래 나중에 배터지게 먹었다는.. ㅋ

밥 먹고 조금 쉬었다가 퀴즈 시간에 문제 풀면서 경품도 얻고~
(치즈에 관한 상식 문제이니 누구나 풀수 있음. 대신 얼마나
손을 빨리 들면서 '치즈' 라고 외치느냐에 따라 달렸죠~)
마지막에 우유에 응고제와 유산균을 넣고 기다리면서 애기를 더 듣다가
시간이 오래 걸리니 어제 미리 굳힌 치즈를 나눠주더군요. 그걸 잘게 찢어서
뜨거운 물에 넣고 치대다가 1인용으로 작은 그릇에 담은 다음 포장까지 다 해줘요.

이번 여행중 제일 맘에 들었던 곳. (스파게티랑 피자 듬뿍 먹고, 과일도 따 먹을 수 있으며,
젖소랑 놀 수 있고.. 마지막에 집에 갈때는 체험장 근처에서 유명한 삼계엿도 볼 수 있어염~)

by 니케 | 2008/07/20 15:53 | 잡담(おしゃべり) | 트랙백 | 덧글(1)

집에서 만드는 과일 푸딩~ (Fruit pudding)

어제부터 완전 여름의 날씨라 가만히 있어도 땀이 뻘뻘 흐르는군요.
이번 여름은 장마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사는 지역엔 장마 시작하고
딱 두번~세번 비 왔습니다. 작년하고는 비교가 안되네요.. 덕분에 더워서.. ㅜㅜ)

너무 더워서 지쳐갈 즈음 어제 시원하게 만들어먹는 푸딩을 인터넷에서
본거 같아서 만들어 먹을려는데, 학교 실습때 만든 레시피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인터넷에 공개된 레시피를 기초로 만들었습니다.

재료 ~ 젤라틴 19~20그램, 시럽 1컵(+1/3), 각종 과일 (지금 냉장고에 있는
과일로 키위, 파인애플 제외), 물 1컵반, 화이트 와인 1/3컵, 레몬즙 1/3컵

(여기서 집에 화이트 와인 같은게 있을리는 없는 평범한 서민인지라 냉장고를
뒤지다가 과일 리큐르를 발견. 마트에 가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술이에여.
젤라틴은 서랍 속에 쳐박혀 있던건데 다행히 유통기한이 2012년까지더군요.. ㅋㅋ)

(시럽은 물과 설탕을 1대 1로 냄비에 넣고 녹이시면 되요.
이때 중요한 점은 재료 넣고 절대로!! 저으시면 안된다는거~

(젤라틴은 반드시 찬물에 불리셔야 나중에 건질때 흐물흐물 녹아서
형체가 사라지는 일이 없어욤. 찬물에 한 10분 정도 불리시면 됩니다.)
젤라틴을 건져서 물과 시럽을 섞은 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녹이세염. 젤라틴이 녹으면 술과 레몬즙을 넣고 섞어줌.

(전 화이트 와인이 없어서 냉장고 있던 술을 이용했는데, 두가지 색이라
위의 액을 반반으로 나눠서 첨가했답니다. 색깔이 괜찮네요.. 향도 나구~)
그 다음 미리 씻어논 그릇 (찬장에 있던 소주잔과 각종 그릇들을 동원함.)에 과일
(슈퍼에 가서 산 2500원짜리 각종 열대과일 통조림)을 넣은 다음 위의 액체를
과일이 잠기게 부어서 조금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고 2시간 정도 기다리면 완성.

(여기서 중요한건 상태에 따라서 젤라틴의 양을 증가시킬 수도 있지만 1~2그램
정도로 조금씩만 첨가하세요. 많이 넣었다간 고무처럼 변해버린 푸딩이.. 아주 탱탱하게~)
음.. 체리향이 나면서 달달하긴 한데.. 제가 최고로 치는 과일
푸딩계의 전설인 풀무원의 푸딩에 비하면 역시 조금 아쉽다는.. 

(나름 과일 푸딩이란 푸딩은 꽤나 많이 먹어본 저로선 풀무원의
푸딩이 최고였음. 근데 어떤 아주머니가 애들이 먹다 목에 걸릴 수
있다고 하도 난리를 피워서 지금은 사라진 전설 속의 푸딩이죠.)


참고로 설탕과 레몬즙(산)은 젤라틴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키위나 파인애플이 왜 안되냐면 그 안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효소로
인해 단백질 덩어리인 젤라틴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에요.)

by 니케 | 2008/07/07 21:04 | 음식(いんしょく) | 트랙백 | 덧글(1)

Slayers 4기 "Revolution" (TRY 가 보고 싶다~)

아직 1화만 봐서 먼지는 모르겠다만 xxxHOLIC 끝나고, 머 볼까하다가
친구가 슬레이어즈 새로 한다길래, 몇년 전 SBS에서 하던 TRY의
인상이 너무나도 강렬하게 남아있어서 진짜진짜 기대했었는데..

(머지.. 이번 슬레이어즈는 완전히!! 개그물로 바뀐건가??)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색감이나 모습도 코믹인거 같고
트라이처럼 먼가 복선을 까는 느낌이 전혀 없음.. ㅡㅡ


오래전에 드래곤 슬레이브를 '청룡격파' 라고 말한.. 어설픈 번역본을 봤을때는
왠지 방대한 듯(?)한 설정 때문에 코믹보다는 판타지물로 규정해버려서 말이죠.

(그 당시 로도스도 전기로 인해 일본 판타지물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었거든요.
코믹한 요소도 있었지만, 심각한 부분도 있어서 전 코믹보단 판타지물이라고 생각함.)

(오늘은 4기 감상한 기념으로 3기나 다시 한번 봐야 할듯.
예전 SBS판 트라이를 생각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을 듯.. ^^)


슬레이어즈 Try는 우리나라 리나역의 최덕희씨의 목소리에
익숙해져서 한참 후에 일본 애니를 볼때는 좀 어색했다는..

그때 당시 비디오에 녹음해서 다시 보기도 했죠. 정말 재밌었음.

(특히, Try 엔딩편에 나오는 "Somewhere" 라는 곡은 슬레이어즈
노래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죠. 전 OP "Breez" 란 곡도 좋아하지만..)

by 니케 | 2008/07/04 14:42 | 애니(アニメ) | 트랙백 | 덧글(3)

xxxHOLiC 2기 ◆継 종영 (부제: 홀릭의 성우들)

지난 2006년도에 1기가 방송된 이후로 많이 기다려 왔던 xxxHOLiC 2기가
드디어 2008년 4월 3일부터 TBS에서 방송되기 시작했지만.. (벌써 종영된 듯.. ㅜㅡ)

1기에서도 23화가 끝이고 24화에서 와타누키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 외전을 하더만, 이번에도 12화가 끝이고 13화에서 외전이라며
이때까지 나온 캐릭터들이 다 나오더군요. (좌부동도 나오고.. 캬~)

역시 1기보다 2기가 재밌어염. 아참~ 2기 마지막인 13화는 3일 전에 방영했으니
지금 구해서 볼 수 있음. 이번 편에선 1기부터 궁금해했던 히마와리의 비밀을
알려주는게 아주 흥미진진함. (그러고보니 히마와리도 너무 불쌍해.. ㅜㅡ)

<그치만 이게 진짜 끝? 3기는 없음?? 좀더 좌부동이랑 히마와리를 보고 싶은데~>
xxxHOLiC◆継 Ending theme <Honey Honey feat. AYUSE KOZUE>
(이번 계(継) 편에서 저는 엔딩곡이 더 맘에 들던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ㅎㅎ)

이 곡을 부른 SEAMO 의 홈피에 가니 다른 음악도 들을 수
있네요. (라이브 버젼도 있지만 역시 원곡이 제일 나음.)

이 사진은 xxxHOLIC 을 보다가 모코나의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든 나머지
홀릭의 성우분들 정보를 찾다가 발견한 사진. (성우들의 다른 사진을
찾아가며 비교해서 알아낸 정보에염. 나머지는 누군지 모르겠음.)


壱原侑子:大原さやか
이치하라 유코 (오오하라 사야카)
(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흐음.. 역시..)

四月一日君尋:福山潤
와타누키 키미히로 (후쿠야마 쥰)
(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름이 정말 특이해..)

百目鬼静:中井和哉
도메키 시즈카 (나카이 카즈야)
(맨 앞줄 오른쪽 끝. 목소리만큼 어른스런 외모.)

九軒ひまわり:伊藤静
쿠노기 히마와리 (이토 시즈카)
(맨 앞줄 왼쪽 끝. 이쁘네.. ㅎㅎ)

マル:こじまかずこ
마루 (코지마 카즈코)
(이분에 대한 사진은 잘 없어서 찾기 힘듬.)

モロ:望月久代
모로 (모치즈키 히사요)
(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モコナ:菊地美香
모코나 (키쿠치 미카)
(뒷줄에서 가운데. 목소리가 넘 귀여움~ ㅋ)


(요즘은 좌부동 (武藤 寿美: 무토 스미)의 목소리도 맘에 들기 시작하네요~
이 분이 속해있는 LIBERTA 사이트에 가시면 목소리 샘플도 들으실 수 있음.. ^^)

by 니케 | 2008/06/29 14:45 | 애니(アニメ) | 트랙백 | 덧글(0)

기독교의 포교활동은 합법인가??

요즘이야 집에 찾아오는건 뜸해졌지만 길거리에선 여전히
설쳐대네요. 그것도 갖가지 새로운 수법을 개발해서 말이죠.

남자들이 말걸면 사람들이 반응 잘 안해주니까 요즘엔 여자들이 툭툭 치면서 "저기요..
진짜 급해서 그러는데 나이가 몇이에요? 이름이 머에요.." 이러면서 말을 거네요.

처음에는 놀라서 얼떨결에 답변하던 사람들도 머야! 이거..
돌+아이인가?? 라면서 무시하고 가버리죠. 물론 저도 지금
병원에 약속이 있다면서 나중에 듣겠습니다.. 라고 좋게 애기해줌.


예전에는 진짜 한대 패버릴려고 한적도 있었지만.. 집에 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문을 두드리길래 먼가 싶어서 살짝 열어줬더니

처음에는 종교 애기 안하다가 발을 살짝 밀어넣으면서 문을 자꾸 열길래
이 여자 머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에 남자가 한명 있었음.

(여자가 말 걸면 별 의심없이 열어주는 보통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
한답니다. 하긴.. 설마 여자가 강도이겠어.. 라고 생각할테니 말이죠.) 


하여튼 10분도 넘게 좋게 애기들어주다가 이 여자가 자꾸 문을 열면서
불법 침입하길래, 밀면서 한대 줘팰려고 했음. 그때 다행히 아버지가
나오셔서 그런 사태는 안 생겼지만.. 열받아서 진짜 때릴뻔 했음. (ㅡㅡ)


제 주변 사람들도 일반 서민들처럼 먹고 살기 바빠서 무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독교는 진짜 시러하더군요. 공통적으로 말하는
그 이유가 끈질긴 강요와 자기 외의 종교는 전부 악마로 규정하기 때문이죠.


예전에 군대 신병 훈련소에 있을때, 위문공연이라며 서울에서도 상당히
큰 교회에서 왔다길래 한번 가봤는데 연예인 "이지훈" 도 와서 노래 한곡
부르는거 보니 진짜 큰 교회인가 부다.. 라고 생각하며 나름 재밌게 구경했었음.

근데 마지막에 어떤 목사가 연설하면서 불교는 악마의
단체라고 말하는거 보니.. 머야 저 미친넘은.. 자기 외의
종교는 다 악마인가? 라고 생각하며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았음.


결국에는 이게 합법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법 조항을 들춰가며
공부해봤지만 지금으로선 딱히 막을 규정이 없더군요. 헌법에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만, 그걸 포교하는 활동의 자유도 인정해주니까요.

(하지만 저 같이 조용한 사람도 한번 화나면 물불 안가리니 조심하셈!!)



경범죄처벌법

제1조 (경범죄의 종류)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벌한다.

19. (단체가입강청) 싫다고 하는데도 되풀이하여 단체가입을 억지로 청한 사람

by 니케 | 2008/06/27 23:35 | 잡담(おしゃべり)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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