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17일
타오바오 구매 도전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구매대행이 아니라 제가 직접 결제해보려고요.
이번 년도 3월인가 4월부터 한국 카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바뀌었거든요. (photo by 大嘉茶城)
타오바오는 주문하기 전에 재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게 필수이므로 아리왕왕
으로 간단히 물어봤습니다. 길게 했다간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기에.
상품 이름 有吗? (이거 재고 있음?)
嗯嗯有货的 (ㅇㅇ 재고 있음)
保存期是到什么时候的呢?(이거 유통기한 언제까지임?)
亲保质期一年的 (1년 보장)
谢谢 (감사)
没事 (괜찮아요)
판매자 중에는 적극적으로 이거 몇 개 살 거냐고 묻는 사람도 있어서 순간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나서 머뭇거리니까 사람 어디 갔느냐고 그러더군요.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습니다. 我会再跟你联系的 라는 말이 생각 안 나서 대충 비슷한
말로 나중에 다시 걸겠습니다. 一会儿我再打来吧 라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네요.
先看一下然后再慢慢儿买 비슷한 말로 둘러보고 천천히 사겠다는 것도
있습니다. 저쪽에서는 뭔가 이상한 말을 하는 구매자로 보였을지도.
어떤 판매자는 재고 물어보니까 50개 하면 개당 0.2위안 깎아주고 100개 하면
개당 0.4위안 깎아주겠다고 하네요. 역시 타오바오는 이런 흥정이 있어서 특이합니다.
그리고 결제. 원래는 한국이 없었지만, 최근에 한국이 추가되었다고 들은 거 같아서
국가명에서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런데 한국(韓國)이 없어요. 눈 빠지게 뒤지니까 나오긴 합니다.
朝鲜(조선)이라고 있긴 있는데 이건 중국에서 북한을 부를 때 쓰는 명칭이잖아요?
그래서 다시 뒤지니까 밑부분에 한국(韩国)이 나옵니다. 간자체로 적어놨네요.
하여튼 해외 결제용 카드 번호 넣고 결제. 으악!! 대체 몇 번이나
오류 문구가 뜨는지. 해외 결제 한 번 하려고 카드까지 만들었더니만 너무하네요.
혹시 Billing Address 와 Shipping Address 문제인가
싶어서 주소를 다른 주소로 적어도 안 되고 다시 한국 주소로 적어도 안 되고.
타오바오에서 한국 카드로 샀다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이었나 싶어서 다른 곳에 알아보니
해외 결제용이라도 직불 기능이 있는 카드면 안 된답니다. 결국, 동생 카드 빌려서 결제했지요.
# by | 2012/05/17 21:10 | 차(茶) | 트랙백 | 덧글(1)














